투자와 생각

23년 10월_미국국채 가격 하락

quaterbill 2023. 10.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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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회. 최배근TV 내용 중에.

 

고용이 여전히 탄탄하고, 미국의 서비스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 

미국의 서비스물가는 금리로 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유는 코로나 펜데믹 시기의 유동성 공급이 가지고온 자산가격 조정이 아직 이루어 지지 않고 있어서 이다.

자산가격 조정이 이루어질려면, 금융 위기와 같은 충격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서비스 물가를 잡을 수 있다.

물가를 잡을려고 금리는 Higher for longer 얘기가 나오지만, 금리로 물가를 잡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해석해주는 내용이다.

 

최근 미국의 국채가격이 폭락했다. 10년물 미국채 수익률이 5% 가까이 육박하고 있다.

 

금리 인상시기에 관리되고 있던 장기 미국채 금리가 최근에 들어서 4%를 넘어 관리가 안되고 있는 모양이다.

장기 미국채의 수익률 상승은 과거와 같은 안전 자산의 지위의 달러=미국=미국채의 안정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제는 금리를 인하하기도 어렵다. 

연준은 완전고용과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한다. 미국의 고용수치는 여전히 높고,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금리를 낮추기도 어렵다. 금리를 낮추면 두번째 목표인 물가 안정을 잡을 수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도 물가가 높은 수준인데....

최근에 인플레이션의 서비스 물가는 다시 인상되고 있다.

따라서, 수치가 돌아서지 않는 한 연준의 금리 인하는 할 수가 없다.

 

이렇게 미국의 상황은.

 

1. 금리 인하 불가 -> 고금리 

2. 긴축 기조 유지 -> 장기화

3. 추가 국채 발행 불가 -> 민주/공화 간의 예산 갈등 지속

4. 중국의 미국채 매도세 -> 국채 수익률 상승 지속

5. 연준의 미국채 매입 불가 -> 긴축 기조 유지(유동성 공급 불가) -> 시장에 미국채 공급 과잉

5. 일본의 미국채 매수 불가(일본 자국 상황도 만만치 않음)

6. 사우디 통제 불가, 석유 감산에 따른 유가 인상 -> 인플레 지속

7. 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발발 -> 불안한 국제 정세

===> 국채 발행을 못하는 상황에서 재정적자인 상황의 미국은 증세를 통해서 재정 관리를 해야하는데, 바이든 행정부는 그럴리가 없으니, 현재 미국의 대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

 

미국이 이런 상황인데 우리나라 자산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안전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보유주식 손절하고, 현금 보유 또는 인버스 투자를 고민하는 시점이다.

투자는 참으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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