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떠나고 싶은 이유.
내가 직장을 떠나고 싶은 이유.
첫번째, 이른 시간 출근을 하고, 집에오면 너무 늦은 시간에 도착한다.
나는 새벽 6시에 집을 나서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저녁 7시 반이다.
24시간 중에, 잠자는 시간 6시간을 제외하면 18시간 중에 13시간 30분을 직장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4시간 30분만 나와 가족을 위해 사용하는 시간이다.
물론, 출퇴근하는 시간 3시간은 이동중에 2시간 정도는 책을 볼 수도 있다.
회사에 도착해서 업무가 시작되기 1시간 전에도 책을 볼수 있다.
3시간의 자투리 시간이 있다지만, 너무 많은 시간을 직장을 위해 사용한다.
난 이렇게 사용되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두번째, 직장이 나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 직장이 아닌 직업이 필요하다.
회사는 정년이 있다. 다행히 60세까지 정년이지만, 그전에 회사는 언제든지 문을 닫을 수도 있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정년까지 근무하지 못하고 중간에 나와야할 수도 있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 오래 근무하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는 맞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은 오래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60이후에 직장을 벗어나더라도, 대략 80세까지는 살아가야 한다.
나머지 20년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할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서 직장을 벗어났을 때 "업"이 필요하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 "업"을 준비해야 한다. 반드시 필요하다.
세번째, 회사를 위해 일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나를 위해 일하고 싶다.
물론 회사에서 일하면서 전문성을 가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그냥 그런 중간 관리자일 뿐이다.
내가 열심히 일하면, 회사만 좋다. 나는 별로 좋지 않다.
회사가 시키는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고민하면, 회사가 인정을 해주지만, 회사가 인정해주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회사에 큰 돈을 벌어주더라도 내가 받는 월급은 변하지 않는다.
나는 나의 "업"을 가지고 업으로 돈을 벌고 싶다. 지금은 그냥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직장을 떠나고 싶다.
직장에서 떠밀려 나오기 전에 내 발로 당당히 나오고 싶다.
그러기 위해, 지금도 계속 고민하고, 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책을 보고 있다.
창업을 할지, 전에 하던 공부를 다시 할지는 모르겠다. 빨리 결론을 짓고 한길로 가는 것이 맞을까? 아니면 두가지 길을 모두 가는게 나을까?
창업을 하기에는 지금의 수입만큼 창업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면 결국 부수입 창출 목적의 창업이다.
부수입 창출 목적의 창업을 하면, 결국은 메인 Job이 있어야 한다. 결국엔 공부도 계속 해야한다는 결론 아닐까?
생각해보고 행동하는게 아니라. 일단 행동하는것이 중요하다.
이번주에 결론을 내야겠다.
나는 이번주에 결론을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