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의 자산은, 특히나 우리나라는 부동산과 주식이다.
2023년 1월, 내가 나의 보유중인 부동산을 처분했던 시점은 너무 빨랐다. 물론 세금 관계 때문에 처분을 해야 했던 상황도 있지만, 2022년 내내 매도를 노력했지만 매도하지 못했던 당시의 심리가 가장 크게 한몫을 했다고 과언이 아니다.
그 결과 2023년 정부 정책으로 인해 저점을 찍고 데드캣바운스라고 부르던 간에 내가 처분했던 시점대비 부동산은 약 20% 상승한 것은 사실이고, 나의 매도는 결론적으로는 적절하지 못했다. 내가 6월말까지 처분해야 했던 상황이었는데, 조금만더 조바심을 버리고 시장을 지켜보고 매도 했다면 20% 추가 수익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듯, 가격적인 측면으로는 23년 초에 부동산을 취득할 만한 가격이었던것은 사실인 것 같다.
15억을 호가하던 부동산은 10억으로 내려왔으니, 고점대비 30% 넘게 빠진 가격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추세적으로 취득할만한 시기였냐는 것은 아직 Question인 것 같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거래량은 줄고 있고,
정부는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금리도 높은 수준으로 있다.
추세적으로는 추가적인 하락이...아니, 본격적인 상승구간으로 계속 이어질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대한 포지션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1채 보유 = 롱 포지션
2채 보유 = 롱 포지션 + 레버리지까지 일으켜진 상황
전월세 거주 = 숏 포지션.
현재 나는 숏포지션이다.
자산은 취득 가격(낮은 가격에 사야 하고)이라는 조건과 취득 시점(추세적 상승 구간에 사야 함) 이 2가지의 조건이 만족하는 시기가 포지션을 바꾸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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