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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회사의 지배 구조가 바뀌었다.그래서 올해 시무식은 새로운 Owner가 기조 연설을 했다.
다른 직원들은 관심이 없지만, 필자는 항상 연초의 경영계획 수립을 위해 경영진들의 의견을 참고하려고 행사 때 하는 연설문을 관심있게 듣는다.
올해 만큼 부끄러운 연설문은 없었다.
비젼을 제시하지도 못했고, 새해 경영방침도 전달이 안되었다.
마냥~ 집행임원들이 잘 해 주었다. 직원들이 열심히 해줘야 한다. 최선을 다하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흔히 할 수 있는 말들이다. 물론 시무식 연설문이 형식적인 행사로 받아들이면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갈 수는 있는데,
조직에 대한 인식, 경영 방향이 그래도 항상 연설문에 어느 정도는 녹아 직원들의 컨센서스를 만들어 갔던거 같은데....
올해는 전혀 없다.
오너쉽이 저 모양이라, 집행 임원들의 언행도 저렇게 되나보다 싶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했던가. 하루라도 빨리 준비를 해야 겠다. 떠날 준비를..
엊그제 읽었던 책 [초예측] 문구 중에 와 닿는 문구가 있다.
"평균수명이 짧았던 시대에는 은퇴 후를 대비해 금융 자산을 축적하는 게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수명이 늘어나면 재산을 모이기보다, 지금보다 오래 일하기 위한 자산을 축적해두어야 합니다.
그 자산이란 바로 생산 자산, 활력 자산, 변형 자산으로 구성되는 무형 자산입니다."
당신은 오래 일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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